바카라 카지노

유니슨, 中 밍양 스마트에너지와 풍력터빈 합작법인 본계약

국내 풍황조건 맞춤형 해상풍력터빈 공급 6MW·11MW·14MW까지 제품군 확대

2024-09-06     유정근 기자
장 치잉 밍양 CEO(왼쪽)와 박원서 유니슨 대표가 협약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이투뉴스] 유니슨은 밍양 스마트에너지와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및 공급 전문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 광동성 중산시 밍양 본사에서 체결된 본계약은 지난 3월 합작법인 설립을 이사회에서 승인한 이후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다.

양사는 ▶해상풍력발전기 나셀 조립공장 신규 건설 ▶시제품 설치 및 국내 KS인증 ▶공동 R&D 및 기술협력 강화 ▶풍력터빈 부품 국산화 ▶풍력 전문인력 양성 및 신규 고용 창출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밍양은 우리나라 해상 풍황조건에 맞춘 제품을 제작가능한 기업으로, 유니슨은 합작법인을 통해 이 제품을 독점 공급받게 됐다.

아울러 유니슨은 자체개발한 육상 4MW급, 해상 10MW급 풍력터빈뿐 아니라 6MW, 11MW, 14MW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양사는 국내에 공급되는 풍력터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합작법인을 통해 공급되는 터빈에 대해 유니슨 연구소를 통한 시스템 해석 및 모델 구축, 유니슨 자체기술을 활용한 발전단지 지형 적합성 및 통합하중해석 수행, 설계 개선 및 부품 국산화 허용 등에 대한 내용을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니슨은 국내 지형과 기상 조건에 최적화된 터빈 공급뿐만 아니라 부품 국산화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는 “본계약 체결은 유니슨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강점이 발휘된 결과로 기술이전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풍력터빈 주기기에 대한 기술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부품 국산화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품구매 조달 경제성을 대폭 개선해 해상풍력 균등화발전원가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kalonggou52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