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너지전시회 RE+ 2024 참여

스마트에너지전시회 RE+ 2024에 전시된 원광에스앤티의 기술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스마트에너지전시회 RE+ 2024에 전시된 원광에스앤티의 기술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이투뉴스] 원광에스앤티(대표 이상헌)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스마트에너지전시회 RE+ 2024에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스마트 에너지 전시회 RE+는 SEPA(Smart Electric Power Alliance)와 SEIA(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태양광, 스마트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 저장, 수소연료전지, EV,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원광에스앤티는 이번 미국 RE+에 단독부스를 꾸려 자원순환을 테마로 참가했다. 전시회에서 원광에스앤티는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태양광폐패널 재활용 공정과 국부가열분리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실리콘 메탈 파우더 ▶구리 합금 ▶저철분 강화유리 ▶알루미늄 등 순도 높은 순환자원을 생산할 수 있는 원광에스앤티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미국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미국 폐패널 배출량은 2035년에 이르면 254만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43만톤인 올해보다 6배 증가한 양이다. 이에 워싱턴주는 패널 제조업체의 재활용 책임을 법적으로 규정했으며, 캘리포니아주는 폐패널 합법적 처리 및 재사용·재활용에 관한 규제를 시행하는 등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원광에스앤티는 미국시장 상황을 기회로 삼아 글로벌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를 통해 해외 폐패널 재활용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상헌 원광에스앤티의 대표는 “최근 2년간 RE+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시장조사를 진행해왔으나 국내 폐패널 재활용업체가 참가한 사례는 없었다”면서 “국내 최초로 북미 최대 규모 전시회에서 폐패널 재활용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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