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상담회 열어 수출 판로 개척 지원
7개 국내기업 참여해 보유 기술·제품 소개

[이투뉴스]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박종환)은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태양광 전문 전시회 ‘Solar Power International 2024(SPI 2024)’에 한국관을 꾸려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SPI는 독일 인터솔라, 중국 상하이 SNEC PV POWER EXPO와 함께 3대 태양광 전시회로 꼽히는 북미 최대 규모 전시회다.  

SPI 2024 한국관에는 비케이에너지, 나눔에너지, 인셀, 제이앤디전자, 에스에프씨, 스코트라, 원터치 등 모두 7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태양광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여러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케이에너지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회전 부유식 수상태양광발전시스템과 친수성 나노코팅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나눔에너지는 미국 주택·상업용 태양광의 복잡한 설계 절차를 간편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에너지플래너서비스를 소개한다. 인셀은 삼성SDI의 고성능 ESS 전용 셀이 적용된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선보인다.

스코트라는 수상태양광 시공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수상태양광 유닛 조립 모형을 출품할 예정이다. 제이앤디전자는 직접 개발한 DC 계량기와 AC/DC IoT 게이트웨이 에너지미터, AC/DC 분할형 센서를 선보일 계획이다. 에스에프씨는 태양광모듈의 주요부품인 모듈용 백시트를, 원터치는 태양광 설치에 사용되는 구조물을 전시한다.

태양광산업협회는 국내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관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해 참가업체의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상곤 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세계 태양광 기업이 모이는 SPI 2024 전시회는 국내기업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회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국내기업이 수출 판로를 개척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정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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