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협회,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관리자 양성 및 역량 강화

[이투뉴스] 한국EMS협회(협회장 박찬우)는 2024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관리사 자격검정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자격검정 대비를 위한 하반기 실무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운영에 있어 전문 관리자가 없다는 업계 요구사항에 따라 2021년부터 BEMS 운영관리사 민간자격검정을 시행, 전문인력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BEMS는 건물 분야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필수산업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BEMS를 계획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해 산업 발전의 저해요인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BEMS 운영관리사 자격검정 과목은 NCS 국가직무표준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관리’에 따라 5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협회는 자격검정을 대비한 실무교육 과정도 개발해 병행 추진하고 있다.

실무교육 과정에선 자격검정에 대비한 5개 과목 외에 산업체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한 BEMS 운영사례나 지원제도 등을 함께 교육, 자격검정 만이 아닌 실무자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2024년 하반기 BEMS 실무교육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이뤄진다. 실무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자격검정에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교육 희망자는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16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은 “BEMS는 설치 단계뿐 아니라 운영 측면에서도 공학적인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운영관리자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BEMS 운영관리자 양성과 함께 실무자에 대한 재교육도 병행, 운영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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