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프랜즈, 대전호텔서 발대식 개최
20개 민관산학연 참여해 뜻 모아

청록수소 확대사업 협의체 발대식에 참여한 조원준 바이오프랜즈 대표(앞줄 왼쪽서 7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록수소 확대사업 협의체 발대식에 참여한 조원준 바이오프랜즈 대표(앞줄 왼쪽서 7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있는 청록수소 기술 선도를 위한 협의체가 발족했다.

바이오프랜즈(대표 조원준)는 24일 대전호텔 스카이파크에서 청록수소 확대사업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충북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을 비롯한 20개 산학연이 참가했다.

발대식에서 조원준 바이오프랜즈 대표는 청록수소 상용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더불어 협의체 목표로 청록수소 기술개발, 상용화 지원과 청정에너지산업 활성화, 체계적인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협의체 참여자들은 CO₂를 포집, 저장하는 CCS기술도 탄소중립을 위해 중요한 수단이지만 한정된 자원저장시스템을 가진 우리나라는 탄소를 메탄올, DME, 올레핀 등과 같은 원료로 전환하는 CCU기술이 가까운 미래에 각광받을 것이라는 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조원준 바이오프랜즈 대표는 포집된 CO₂와 청록수소 등을 이용해 메탄올, DME 등 화합물을 제조하는 CCU 제품을 선보이고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카본블랙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모델을 설명했다. 그는 LNG 분산발전용 혼소를 청정수소로 활용하는 계획을 갖고, 분산에너지사업에서도 활용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조원준 바이오프랜즈 대표는 “바이오가스로부터 청록수소와 카본블랙을 제조하는 설비 고도화와 다양한 안전규정 제정 및 보급확대를 위해 행사에 참여한 기업과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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