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단지 실증단지에 시공 이듬해까지 건전성을 검증

23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비금속 수소 배관 및 접속재 국산화 기술개발 과제추진 착수회의'에서 참여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낙관 한국표준화학연구원 수소에너지그룹장(왼쪽 첫번째), 이영두 동서발전 신사업R&D부 차장(왼쪽 세번째), 박도현 LS전선 연구소장(왼쪽 여섯번째), 이준정 울산테크노파크 센터장(왼쪽 아홉번째)
23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비금속 수소 배관 및 접속재 국산화 기술개발 과제추진 착수회의'에서 참여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낙관 한국표준화학연구원 수소에너지그룹장(왼쪽 첫번째), 이영두 동서발전 신사업R&D부 차장(왼쪽 세번째), 박도현 LS전선 연구소장(왼쪽 여섯번째), 이준정 울산테크노파크 센터장(왼쪽 아홉번째)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동해발전본부 그린수소생산 실증단지에서 LS전선, 가스안전공사, 표준과학연구원, 쓰리피닷컴, 가천대, 울산대, 강원대, 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국산화 비금속 수소배관 실증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수주한 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 비금속 수소배관 및 접속재 국산화 국책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이들 10개 기관은 23일 안양 LS타워에서 과제 추진을 위한 착수회의를 열었다. 

동서발전은 2027년까지 LS전선이 개발할 예정인 비금속 수소배관과 접속재를 동해발전본부 그린수소단지 실증단지에 시공해 이듬해까지 건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비금속 수소배관은 기존 금속배관 내부에 수소가 침투해 소재가 무르게 되는 현상인 취성과 부식문제를 해결하고 150m 이상의 길이로 생산·운송이 가능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방민태 동서발전 미래기술융합원장은 “비금속 수소배관 및 접속재는 안전성과 함께 국·내외 수소광역배관망 구축의 시공성과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이라며 “미래 친환경에너지의 핵심인 수소의 이송·저장·활용의 전주기 기술개발과 국산화에 적극 참여해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300MW급 가스터빈 수소 50% 혼소와 100kW급 이상 고온 수전해 개발, 방폭형수소 및 산소 센서 시스템 개발 등의 국책과제 실증을 직접 수행하며 수소 전주기 국산화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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