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부문 공로 인정

석유공사 서산지사 및 육군본부 관계자들이 석유 저장탱크 위에 올라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벽면에 검게 그을린 것처럼 보이는 것이 원유슬러지다.   
석유공사 서산지사 및 육군본부 관계자들이 석유 저장탱크 위에 올라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벽면에 검게 그을린 것처럼 보이는 것이 원유슬러지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 서산지사(지사장 이주현)는 17일 충남 서산지사에서 육군 안전관리 부문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육군본부 급양연료근무과장은 육군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 기여한 이상배 서산지사 과장과 오지훈 구리지사 차장에게 군수참모부장상을 수여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석유비축시설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현장을 견학했다.

공사와 육군은 2019년 재난 안전관리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안전과 에너지안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공사는 매년 육군 보급대대 유류저장시설의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육군은 공사 비축기지에 대한 재난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에너지와 국방을 아우르는 통합안보체계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주현 서산지사장은 "대한민국 국방안보를 책임지는 육군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육군 안전관리체계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지사는 비상 시 충청지역에 원유와 석유제품을 방출하는 중부권 전략비축시설이다. 전체 28기 저장탱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장용량은 원유와 석유제품 포함해 전체 1470만배럴이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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