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음향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제조 설비 고장을 진단하는 ㈜모빅랩이 공군이 주최한 ‘2024년 공군 지능·정보화 발전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3일부터 이틀간 서울 공군호텔과 인공지능(AI) 허브에서 열렸으며, 군∙산∙학∙연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공군 인공지능 확산과 ICT 혁신’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공군은 지난 3월 서울 AI 허브, 서울대학교 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 서초구에 공군 AI 신기술융합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모빅랩은 이번 행사에서 설비에서 발생하는 초음파 대역의 신호를 AI로 분석해 기기의 충돌, 마찰, 마모 등 결함을 진단하는 자사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항공기 정비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정밀한 진단 기술이 필수적이다. 모빅랩의 솔루션은 항공기 부품 및 설비의 이상과 결함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항공기 정비 분야에서 높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모빅랩은 초음파 AI 고장 진단 솔루션을 제조업뿐만 아니라 공항, 항만 등 다양한 비제조 분야에도 적용하고 있다. 이번 공군 컨퍼런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비제조 분야로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며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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