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제안으로 2022년 시작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 주제

[이투뉴스] SK는 오는 25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피보팅(Pivo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울산포럼은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사회문제를 되짚어보기 위해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2022년 시작했다.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場)으로 불린다. 

올해는 '스마트제조, 넥스트 제조업의 미래'와 '새로운 지역, 문화와 환경의 하모니' 2개 세션으로 나눠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울산 제조업의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등 신기술 적용 솔루션을 소개하고, 산업도시에 문화와 환경 콘텐츠를 합친 새로운 지역 모델을 제시한다. 

앞선 2022년의 포럼 주제는 'ESG, 울산의 미래를 열다', 지난해는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였다. SK 관계자는 "올해는 울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답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기술과 문화, 환경 등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시대위원회, 울산시,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 등이 후원한다. 최태원 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울산포럼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말을 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포럼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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