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협력사와 시장 개척단 꾸려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 참석

한수원이 2~4일 일본에서 열린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에 협력 중소기업들과 참석했다.
한수원이 2~4일 일본에서 열린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에 협력 중소기업들과 참석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18개 협력 중소기업과  해외시장 개척단을 꾸려 2일부터 사흘간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World Smart Energy Week)’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한수원,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비즈니스 미팅 상담부스를 열어 일본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을 상대로 우수기술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협력사 동성이에스는 일본 화학 전문 종합상사인 나가세산업과 500만엔 규모 초기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지면 앞으로 약 5000만엔 규모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SEW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전시회로 세계 각국 기업과 에너지 전문가들이 대거 방문해 다양한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바이어와 기업을 이어주는 에너지 비즈니스 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한수원은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 및 국내 학계전문가와 세미나를 열어 현지시장 현황과 전력기자재 납품 노하우, 맞춤형 수출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11월에도 UAE 시장개척단을 꾸려 협력사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쟁력 있는 협력 중소기업이 더 많은 수출 성과를 거둬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수요자 맞춤형 밸류업(Value-Up)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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