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19일 임계 허용

[이투뉴스] 올해 4월부터 예방정비로 가동을 중단한 월성원전 4호기(700MW)가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수 누설 조치 등을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9일 월성 4호기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월성 4호기는 정기검사 기간 냉각재 충수라인의 오리피스(유체 측정 구조물) 설비를 교체하고 격납건물에 대한 종합누설률 시험도 받았다. 특히 6월 발생한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수 누설의 원인이 된 열교환기 가스켓 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지난 5월 발생한 예비디젤발전기 자동순차 접속신호 미발생 사건에 대해서도 현장운전원 오조작 및 보조계전기 내부부품 고장을 확인해 부품 교체 등을 조치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계를 허용했다"며 "앞으로 핵연료채널 유량 측정 등 9개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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