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7월 11일부터 발전을 중단하고 정기검사를 시작한 한빛 6호기의 임계를 27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생성 중성자와 소멸 중성자가 같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96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을 점검했다. 안전 관련 기기 및 배관 상태와 유류 저장지역 화재 방호 상태, 기기 냉각수 열교환기 건전성을 검사해 기술기준 만족여부를 확인했다.

또 원안위에서 심의·허가한 대로 원자로 헤드가 적합하게 교체되었는지, 기기 냉각해수 계통 취수구조물 앵커가 적절하게 재시공되었는지 확인했다. 원안위는 원자로 출력 상승시험 등 후속 10개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