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물 분야 협력 및 시장 확대 위한 토대 마련

[이투뉴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한국과 호주 양국의 물 분야 협력 강화와 물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호주 물 협회(AWA, Australian Water Association)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그간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가 관련 기관·단체와 꾸준히 협약을 체결, 물 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물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호주 물협회와의 협약은 지난 3월 협회 송승종 사무총장이 호주를 방문해 총괄책임자인 콜린 치즈만과 양측의 발전적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면서 시작됐다. 그간 물 분야에서의 교류가 많지 않았던 호주와 발전적 소통창구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협약을 통해 한국과 호주에서 대규모 회원사를 보유한 양 협회가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물론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상수도협회는 2002년 설립된 상하수도 분야 전문단체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단체 등 1100개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물산업 선진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만든 호주 물협회 역시 회원사가 5000곳이 넘는 최대 규모 단체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호주와의 물산업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주요 신흥국과도 지속적으로 소통창구를 구축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