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경기주택도시공사, 택지개발서 나오는 폐기물 투명관리

폐기물 적정처리 융합플랫폼 구축 협약식에서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폐기물 적정처리 융합플랫폼 구축 협약식에서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3일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와 경기도 수원시 도시공사에서 폐기물 적정처리 강화를 위한 융합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택지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의 처리과정을 경기주택도시공사 GH 스마트 폐기물관리 플랫폼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양측의 시스템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환경공단과 도시공사는 ▶경기도시공사 스마트 폐기물관리 구축협력 ▶하남교산지구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연계와 적정처리 여부 확인 ▶하남교산지구 폐가전제품 회수 및 재활용 ▶택지개발사업 폐기물 적정처리 모델 마련과 사업지구 확대를 약속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과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하남교산지구를 비롯해 300만평에 달하는 택지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과정에서 수백만톤의 건설폐기물 발생이 예상된다.

한편 환경공단은 2023년부터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를 시행해 건설폐기물 운반자의 위치정보, 처리장 영상정보 및 계량값을 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집하고 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 모두 폐기물 처리현황을 디지털 데이터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배출자 중심의 폐기물 적정처리체계 구축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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