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트랙터와 동급 성능 불구 유해물질 배출 미미

[이투뉴스] 미국 뉴저지주 뉴왁컨테이너터미널(Port Newark Container Terminal)은 항만 배출가스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일환으로 LPG 야드 트랙터 20대를 도입했다.

PNCT에 따르면 LPG 야드 트랙터는 디젤 트랙터보다 질소산화물(NOx) 99%, 총탄화수소(THC) 51%,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14% 적은 친환경 트랙터이며 특히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으로 항만 작업자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전기 야드 트랙터의 경우 충전 시간이 길고 운행 시간이 짧아 교대 근무 시 불편함이 있었으나 LPG 트랙터는 충전이 쉽고 트랙터 가격도 전기의 절반 이하로 저렴해 항만 운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미국 프로판위원회(PERC) 관계자는 "LPG 트랙터는 디젤과 동급의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유해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항만 배출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디젤 배출가스 저감법(DERA)을 통해 보조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채제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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