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임직원, 시공현장서 봉사활동도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앞)과 주영남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창틀을 나르고 있다.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앞)과 주영남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창틀을 나르고 있다.

[이투뉴스] GS칼텍스(사장 허세홍)는 작년에 이어 올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에 참여할 1900가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한파, 폭염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냉·난방기 교체해주는 지원활동이다. 에너지재단이 전담기관이다. 

지난해 GS칼텍스는 민간기업 최초로 이 사업에 참여, 1870가구를 지원했다. 후원금액은 100억원가량이다. 올해 모집대상은 1900가구로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별도 안내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GS칼텍스는 단순 후원금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시공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날 GS칼텍스 임직원은 서울 금천구 혜명메이빌(옛 혜명보육원)을 찾아 공사를 도왔다. 혜명메이빌은 1946년 개원한 아동보육시설로, 미취학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돌봄이 필요한 48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박혜정 혜명메이빌 원장은 "복도에 창호가 없었는데 이번 시공을 통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GS칼텍스 임직원 봉사단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서울, 여수, 인천, 강원, 대전 등 전국 시공현장을 찾아 일손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부사장)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에너지위기는 단시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GS칼텍스는 이러한 문제를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및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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