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수입량 전년比 13%↑

[이투뉴스] 올해 중국의 석탄 수입량이 매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Komis)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석탄 수입량은 전월 동월대비 18% 증가한 4621만톤을 기록했다. 7개월 연속 증가세로, 올해 누적(1~7월) 수입량도 전년대비 13% 늘어난 2억9600만톤으로 집계됐다.

폭염에 따른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이 연료탄 수요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6월 상업 석탄수요가 1.4% 감소한 229만톤에 그쳤다"면서 "현재 석탄 수입량 증가추세는 실수요 증가가 아닌 이전의 장기공급계약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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