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0km 천연가스 배관망 1년 365일 안전점검
하루 2회 관로검사, 배관부식방지 및 ILI 피깅 등 

가스기술공사 안전관리자들이 공급 중단 없는 배관내부 검사를 위해 피그를 작동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안전관리자들이 공급 중단 없는 배관내부 검사를 위해 피그를 작동하고 있다.

[이투뉴스] 최근 극한호우,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하천범람, 도로유실, 제방붕괴 등으로 천연가스 배관이 노출되고, 특히 땅꺼짐 등이 자주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는 국가기반시설인 천연가스 배관 및 공급시설 피해 대비 차원에서 전사적 현장 안전점검을 확대하고, 안전점검 중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관련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충북 영동, 전북 홍성 등에서 발생한 극한호우의 영향으로 도로가 유실되고 제방이 붕괴되면서 가스배관이 노출되자 자체적으로 긴급복구반을 편성하고 신속한 복구에 나서 가스배관의 보호 및 도로유실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등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했다.

또한 관로검사 중 땅꺼짐이 발생했을 때 즉시 현장에 안전띠를 설치 후 관련 지자체에 신고하고 국민신문고 및 방송사에 제보하는 등의 예방활동으로 대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특히 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 배관건전성 확보와 끊김 없는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전국 5190km의 천연가스 배관망에 대해 1년 365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배관건전성 확보를 위해 하루 2회 관로검사 수행 및 굴착공사 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배관부식방지를 위한 방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배관 내·외부 상태점검을 위해 피그를 이송 매체가 흐르는 배관에 투입해 공급 중단 없이 배관내부를 검사하는 기술인 ILI 피깅을 시행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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