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내달 8일 안정성 검토 및 대응방안 토론회

울산 중구 석유공사 사옥.
울산 중구 석유공사 사옥.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다음달 8일 포항시청에서 '동해 탐사시추 안정성 검토 및 대응방안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역사회와 일부 언론이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자리다. 

공사는 이번 토론회에서 ▶탐사시추 사전 위험성 분석 ▶안전한 시추 작업계획 ▶유발 지진 발생시 대응방안 등을 발표한다. 과거 동해에서 진행한 32공의 시추작업 중 지진이 발생한 이력이 없다는 점을 적극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토론에서는 동해 시추 안전성 및 대응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지진 및 시추 전문가와 포항 시민단체 관계자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와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시와 협의해 선정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해 탐사시추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7월 공사는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로 인한 포항지역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TF는 국내외 탐사시추 자료를 수집해 지진 연관성을 분석하고, 외부자문을 통해 기술적 안정성 검토 및 안전대응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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