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에너지원 선택권 및 경제적 LPG 보급 확대

[이투뉴스] 브라질 국립 석유·천연가스·바이오 연료 공사(ANP)는 올해 11월까지 LPG 사용 규제 폐지 검토를 통해 2025년부터 LPG 사용 제한 조치를 종료한다고 이달 발표했다.

브라질의 LPG 사용 제한은 33년 전인 1991년 1차 걸프전 당시 취사용으로 쓰이던 LPG의 수급 불안을 대비하기 위해 수송용·난방용·발전용 LPG 사용을 제한했다.

ANP는 국민의 에너지원 선택 자유를 보장하고 경제적인 LPG 보급으로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부터 LPG 사용 제한 조치를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베토 페레이라브라질 하원의원은 “LPG는 LNG보다 운송 및 저장 비용이 저렴하고 수급이 안정적이어서 아마존 등 외딴 지역의 발전 연료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밝혔다.

브라질LPG협회는 현재 브라질 국가 에너지 사용량 중 LPG 비중은 3.2%에 불과하며 사용 제한 폐지 후 LPG 수요가 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제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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