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제설트럭 등 공공부문 차량까지 LPG확대 적용

[이투뉴스] 캐나다 중부 위니펙시는 도심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LPG 트럭 개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이달 발표했다.

애덤 캠벨 위니펙시 대변인은 올해 가을부터 2년간 13만달러(한화 1억3000만원)를 투입해 디젤트럭 20대를 LPG트럭으로 개조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25% 저감될 것으로 추정되며, 겨울철 연료원으로서 LPG 트럭의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니펙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제설 트럭이나 사다리 트럭 등 공공부문 차량까지 LPG를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재니스 루크스 위니펙시 의원은 “추운 캐나다 지역 특성상 전기차는 냉시동성과 충전 문제가 있어 현실적으로 운행이 쉽지 않다”며 “도심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다양한 대체연료 옵션을 검토해야한다”면서 “값비싼 전기차만이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채제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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