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전 '넥스트 유니콘' 등 다양한 사업 전개

지난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식에서 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식에서 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투뉴스] 강원랜드(대표 직무대행 최철규)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강원랜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폐광지역 4개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중장기 청년기업 육성 프로젝트다.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지원금을 통해 폐광지역으로의 이전을 돕는다.

현재까지 모두 19개의 청년창업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8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 연말에는 6차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1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폐광지역 산업 다각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지속가능성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공모사업으로 18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외부자원을 확보해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2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리조트 숲길 조성,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등 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도 만들어 내고 있다. 향후 리조트 산림자원 연계 고원 웰니스 관광사업, 탄광문화공원, 노인요양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 대상 1752개의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철규 대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지역의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기업"이라면서 "앞으로도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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