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기업 3개사 선발
이전금 및 각종 혜택…오는 24일까지 접수

넥스트 유니콘 포스터.
넥스트 유니콘 포스터.

[이투뉴스] 강원랜드(대표 직무대행 최철규)는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2024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를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강원랜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삼척‧영월‧정선)이 함께 추진하는 중장기 청년기업 육성 프로젝트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청년 창업기업을 강원 남부 폐광지역으로 유치해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모집대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과 청년창업전용자금 수혜기업 등 3만여개 기업으로, 오는 24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강원랜드와 협력기관은 서류심사, 기업체 컨설팅 및 지역조사, 결선 등을 거쳐 올해 12월 넥스트 유니콘 기업 3개사를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기업들은 각각 최대 10억원의 지역이전 지원금을 지급받고, 상황에 따라 연계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정책자금 투·융자 등 연계지원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 ▶폐광지역 관련 사업 연계 ▶이전기업 부지 임대 및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단 선발 기업은 3년 이내에 본사와 공장 중 1개 이상을 강원 폐광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신설해 5년 이상 운용해야 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 직무대행은 "강원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청년기업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로 선발된 전체 19개 기업 중 6개 기업은 지역 이전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이전을 준비 중이다. 각 기업은 고유의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협업 및 동반성장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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