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 통해 온라인 중계 예

[이투뉴스]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22일 제21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행사를 온라인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별도 현장행사 없이 오후 8시 20분 '읽어 주는 카드뉴스'를 시작으로 8시 40분부터 '전국 동시 5분 소등 행사'를 갖는다.

에너지의 날은 기후변화와 에너지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3년 당시 최대 전력소비량(47.3GW)을 기록한 날을 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낮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등을 시행했다.

지난해까지 900여만명이 참여해 1146만9000kWh의 전력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534만 2204kg을 감축했다. 올해는 반복되는 폭염과 최장의 열대야 등 심각한 기후위기를 고려해 '낮 시간대 실내 적정온도 지키기’ 캠페인과 '밤 9시부터 전국 5분 소등 캠페인'을 전개한다. 

'2050 탄소중립-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전국 주요 랜드마크, 공공기관, 기업, 공동주택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회와 서울시청을 비롯해 N서울타워,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부산 부산타워, 대전 한빛탑 및 엑스포다리, 세종 이응교, 전주 연화정도서관, 목포 목포대교, 경주 첨성대, 구미 수출산업의탑, 춘천 소양강 처녀상 등의 조명을 끈다.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예측이 어렵게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행동 실천이 중요하며, 국민들의 능동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행사 동참을 당부했다. 

올해 에너지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서울특별시, 에너지공단, 에너지나눔과평화, KBS, MBC, SBS, YTN, 한전, 전력거래소, GS칼텍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 등이 후원한다.

지금까지 정부·공공기관 916개소, 지자체 182개소, 랜드마크 및 기업 2136개소, 교육청 및 학교 186개소, 도서관 39개소, 대사관 4개소, 아파트단지 366개소, 단체 161개소 등에서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상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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