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4번째 '람사르습지' 등록

[이투뉴스]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27일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 생태관에서 고양시 및 한강유역환경청에 장항습지 보존과 한강 수달 서식지 복원을 위한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항습지는 고양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 습지다. 매년 3만여마리 물새가 도래하며 두루미, 저어새와 같은 천연기념물도 이곳을 찾는다. 이러한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5월 국내에서 24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을 응원한다"며 "환경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에쓰오일 후원금을 바탕으로 건립된 장항습지 생태관은 연말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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