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미국 프로판위원회(PERC)에 따르면 스쿨버스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LPG버스 보급 활성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스쿨버스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미국 전역 1000개 이상의 교육구에서 LPG를 스쿨버스 연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130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2만2000대의 LPG 버스로 통학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990년 대기정화법(Clean Air Act)을 통해 LPG를 친환경 대체연료로 지정한데 이어 2003년부터는 ‘클린 스쿨버스 (Clean School Bus)’ 프로그램을 마련해 LPG 스쿨버스 보급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22년 미국 환경청(EPA)은 2026년까지 25억 달러(한화 3조413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LPG 버스에 대당 최대 3만5000 달러(한화 4780만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각 주에서도 청정 도시 연합(Clean Cities Coalition)을 통해 LPG 버스에 추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대체연료 세액 공제(Alternative Fuel Tax Credit)를 통해 LPG에 갤런당 37센트(한화 505원)의 세금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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