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연구원서 화이트해커 인재양성 현장간담회

강도현 과기부 2차관과 유준상 정보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도현 과기부 2차관과 유준상 정보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25일 서울 금천구 BOB(Best of best)센터에서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화이트해커 인재양성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BOB는 정보보안 분야 리더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으로, 화이트해커 양성을 목표로 한다. 화이트해커는 악의적인 해킹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해커를 말한다.

연구원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845명의 화이트해커를 배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BOB 수료생 및 멘토, 화이트햇스쿨 수료생, 사이버 가디언즈 수료생 및 고교 교사가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도현 과기부 제2차관은 "국가 간 사이버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화이트해커는 국가의 전략자산이 됐다"며 "세계 최고의 화이트해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준상 정보기술연구원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양질의 화이트해커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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