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억원 투입 국내 최대 규모 교육센터 조성

로봇직업교육센터 사업 모식도.
로봇직업교육센터 사업 모식도.

[이투뉴스] 한국공학대(총장 황수성)는 한양대(총장 이기정)가 주관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은 로봇 SI(System Integration) 분야의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한양대를 주관기관으로 한국공학대, 경기테크노파크, 생산기술연구원, 로봇산업협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테크노파크와 한양대 캠퍼스에 전체 259억원을 투입, 연면적 5439㎡ 규모의 국내 최대 로봇직업교육센터를 조성한다.

이 사업에서 한국공학대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그동안 쌓은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로봇, 서비스로봇, 자율주행로봇, 로봇 SW·AI 교육과정의 설계 및 실행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또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과 미취업 훈련생을 대상으로 제조로봇 SI 교육도 운영한다. 150여대의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연간 1100여명의 실무인재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한국공학대 관계자는 "교내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 분야 교육과 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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