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첨단화 앞장

룩손레이싱 GT1 레이스카(드라이버 김민상) 주행 장면.
룩손레이싱 GT1 레이스카(드라이버 김민상) 주행 장면.

[이투뉴스] 한국공학대(총장 황수성)는 나재원 교수(기계설계공학부 지능형모빌리티전공) 연구팀이 룩손레이싱과 지능형 모터스포츠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룩손레이싱은 차량 튜닝 전문사로 이번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클래스에 출전한다. 

이번 연구는 정밀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레이싱카의 움직임과 타이어·브레이크의 마모를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행 빅데이터를 구축해 딥러닝을 활용한 최적의 셋팅값도 도출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공학대는 지능형 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나 교수는 "극한의 상황에서 주행하는 모터스포츠는 자동차공학 연구개발의 집합체"라면서 "앞으로 룩손레이싱과 협업해 모터스포츠의 첨단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자동차 안전 및 자율주행 분야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1월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라운드 8·9에 나재원 교수, 이일한 한국공학대 학생(박사과정), 이재훈 학생(석사과정)이 레이스 엔지니어로 참여한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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