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및 경제성 평가 자리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주최

[이투뉴스] 포항 영일만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승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자원안보 시대 산유국의 꿈, 시추는 대박이다'를 주제로 동해 심해가스전 시추 정책토론회를 연다.

올해 연말 첫 탐사시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성공 가능성과 경제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종근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가 '동해석유 시추의 성공 가능성과 의의', 김진수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가 '에너지안보의 중요성', 김윤경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해외의 자원개발 지원체제 및 제도'를 발제한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최지웅 석유공사 스마트테이터센터 차장과 이철규 강원대 탄소중립융합학과 교수가 각각 '탄소중립시대, 석유개발이 필요한 이유'와 '조광료 개선 방향성에 대한 제언'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추경호 국힘 원내대표, 이철규 산업위원장, 박성민 산업위 간사(국힘), 최남호 산업부 2차관 등이 참석해 힘을 더한다.

강 의원은 "원유·가스를 모두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공급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국민이 한마음이 돼 튼튼한 자원안보 기반을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산업위 전체회의에서 강 의원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에게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과 관련된 사안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당위성과 경제성을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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