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이콜랩(대표 류양권)은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인 GPTW코리아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GPTW는 국제 표준모델인 신뢰경영지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근무환경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이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제도에는 세계 150개국 10만여개 기업과 기관에서 근무하는 5000만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는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5가지 항목 6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이 설문에서 한국이콜랩 임직원 81%는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답했다. 이는 국내 평균값인 43%보다 38%p 높은 수치다. 특히 팀 자부심, 개인 자부심, 정당함, 윤리경영, 정신적 및 물리적 지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이콜랩은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 시스템을 도입해 최대 주 40%까지 원격근무를 지원하고 유연 근무제, 시차 출퇴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미취학, 중∙고등학교, 대학교 자녀 대상 학자금 제도도 운영 중이다.

또 성별에 상관없이 개인에게 동등한 리더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직 내 다양성과 형평성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는 "이번 선정은 개개인 가치를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콜랩은 세계 170여개국 300만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물‧식품‧건강‧기후 분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이다. 1923년 설립됐으며 국내에는 1987년 진출했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