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약목에코파크
24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약목에코파크

[이투뉴스] SK이터닉스는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약목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9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다. 연간 74GWh 전기를 생산이 가능하다. 운영은 대선이엔씨와 재무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한다. 도시가스는 영남에너지서비스가 2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지난해 12월 SK에코플랜트와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EPC(설계·조달·시공)사업 계약을 체결, 사업비 640억원을 투입해 4,300m² 부지에 약목에코파크 건설을 추진했다.

약목에코파크 상업운전으로 SK이터닉스는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 칠곡에코파크(20MW)를 포함해 누적 69MW의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 574GWh 규모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연간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외에도 SK이터닉스는 충주(40MW), 대소원(40MW), 파주(31MW) 등 전체 400MW 규모 연료전지사업권을 확보해 개발하고 있다. 올해 일반수소입찰시장에서도 3개소, 28MW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약목에코파크 상업운전을 통해 주민 주거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분산형 전원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자급률 증대와 주민복지형 연료전지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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