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사장 “개발부터 금융까지 한국·프랑스 합작 쾌거”

서부발전이 UAE 아부다비에서 아즈반 1500MW 태양광발전사업 발주처 및 대주단과 금융 종결(Project Financing Closing) 서명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자심 후세인 타벳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 CEO, 모하메드 자밀 알 라마히 마스다르 CEO,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하마드 알 하마디 UAE수전력공사 의장, 오스만 알 알리 UAE수전력공사 CEO, 술탄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뤽르몽 EDF CEO, 모하메드 하산 알스와이디 UAE 투자부 장관, 베아트리체 부폰 EDFR CEO
서부발전이 UAE 아부다비에서 아즈반 1500MW 태양광발전사업 발주처 및 대주단과 금융 종결(Project Financing Closing) 서명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자심 후세인 타벳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 CEO, 모하메드 자밀 알 라마히 마스다르 CEO,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하마드 알 하마디 UAE수전력공사 의장, 오스만 알 알리 UAE수전력공사 CEO, 술탄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뤽르몽 EDF CEO, 모하메드 하산 알스와이디 UAE 투자부 장관, 베아트리체 부폰 EDFR CEO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에 건설하는 1.5GW 초대형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리에 완료했다.

서부발전은 현지시간으로 17일  UAE 아부다비에서  박형덕 사장, 모하메드 자밀 알 라마히 마스다르 CEO, 베아트리체 부폰 EDFR CEO, 뤽르몽 EDF CEO, 술탄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즈반 태양광 금융종결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식은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TAQA·The Abu Dhabi National Energy Company)가 주최한 국제 전력 포럼 ‘2024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World Utilities Congress) 행사장에서 열렸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프랑스계 은행 비앤피파리바(BNP Paribas), 크레딧 아그리콜, 영국은행 HSBC와 SCB, 일본계 SMBC 등 대주단 관계자도 참석했다.

아즈반 태양광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1.5GW규모 태양광을 건설하는 초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다. 예상 전력판매 수익은 3조원 이상이다. 지난 6월 착공해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준공 이후 태양광발전소 유지관리(O&M)까지 담당한다. 향후 30년 동안 생산될 전력은 사업 발주처인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구매하고 아부다비 정부가 보증한다.

서부발전은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발전 사업 수주에 이어 중동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아즈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해당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박형덕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뿐만 아니라 금융까지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향후 중동 프로젝트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내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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