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1일, ‘광릉숲 썸머 블룸’ 통해 야간 무료 개방

지난해 국립수목원 야간 특별전시 참가자들이 빅토리아수련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해 국립수목원 야간 특별전시 참가자들이 빅토리아수련을 둘러보고 있다.

[이투뉴스]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릉숲에서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밤! 광릉숲 썸머 블룸’ 프로그램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3년 연속 열리는 야간 특별전시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동안 운영되며 ‘썸머 블룸, 달빛 아래 화려한 초대’를 주제로 특별전시와 실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예약은 수목원 누리집에서 13일부터 매일 40명씩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썸머 블룸은 참가자들과 함께 광릉숲의 인기 코스인 육림호 및 숲생태관찰로를 함께 산책하며 시작한다. 열대온실 앞에는 올해도 빅토리아수련(Victoria cruziana와 Victoria amazonica)의 개화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시가 준비된다.

더불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함께하는 ‘캠핑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더스킨팩토리 쿤달과 함께하는 ‘나+숲 향기 퍼퓸 사쉐 만들기’ 교육 등 실외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야간전시를 통해 가족들이 여름밤 빛과 숲의 향기로 어우러진 광릉숲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숲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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