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유휴자원 통합 운영 안전관리 강화하고 수급에 기여

그리드위즈가 'AI 기반 분산·유휴자원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사업을 총괄 주관한다. 참여 컨소시엄사 관계자들이 킥오프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리드위즈가 'AI 기반 분산·유휴자원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사업을 총괄 주관한다. 참여 컨소시엄사 관계자들이 킥오프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는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올해 시행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중 에너지안전 품목연구 과제 주관사로 선정돼 'AI 기반 분산·유휴자원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을 주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그리드위즈가 총괄하고 유호전기공업이 세부 주관사를 맡는다. 참여기관(기업)은 건국대, 고려대, 대한전기협회, 미소정보기술, 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전기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한국EMS협회, EKOS ,I&C Technology, VITZRO EM 등이다.

이들 주관사와 컨소시엄은 기술·표준 및 제도 분석, 시장성 도출까지 각 전문 분야를 담당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전체 연구사업비는 200억원 규모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시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및 전력시장 고도화에 따라 분산자원 규모와 역할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자원증가로 분산자원 예측이 어려워지고 계통혼잡이 발생하면서 관리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그리드위즈와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안전관리 플랫폼은,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을 통해 분산·유휴자원을 통합해 운영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재난 예방 뿐만 아니라 자원의 가용성과 유효성을 크게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수급 비상상황 시 예비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통합관리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연구개발 총괄 책임인 박창민 그리드위즈 전무는 "3GW에 달하는 그리드위즈의 분산자원을 운영하고 있는 기술력과 경험을 국가차원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빠르게 급증하는 분산자원이 전력망에서 안전하게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괄 주관기관인 그리드위즈는 국내 유일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에너지테크 전문기업이다. 수요관리(DR),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PV) 등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분산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IPEF가 선정한 인도 태평양 지역 '2024년 유망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상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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