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기기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 콘텐츠 도입

[이투뉴스]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23일 김해 주촌초등학교에서 6학년생 189명을 대상으로 이동형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펼쳤다. 

이동형 가상현실 기기는 고정형 가상현실 전용훈련장의 공간적 제약을 해결하고 산업 현장, 학교 등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교육 대상자 머리에 착용하는 헤드형 디스플레이로 화학사고나 테러 현장을 입체화면(3D) 형태로 재현할 수 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소방서, 군대, 지자체 등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동형 가상현실 기기를 적용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시범 운영했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3종의 이동형 화학사고·테러 대비 교육훈련 콘텐츠를 개발했다. 더불어 화학사고 대피훈련 등의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해 충북 오송읍의 전용 훈련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동형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안전교육을 화학공장 등 현장으로 확대하는 한편 산학연과 협력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화학사고 및 테러 대응 교육·훈련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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