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4일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지원, 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환경 관련 정보 공유 ▶건물·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기업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산업 육성 ▶ESG 관련 교류 및 확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운영기관으로, 에너지소비량은 적고 자립률이 높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전기차 확산 기반 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등 에너지 효율화 및 온실가스 저감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환경공단 역시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등 국가 탄소중립 실현 및 이행지원을 위한 핵심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 자체적인 탄소중립 로드맵을 설정해 2040 넷제로 실현을 위해 부문별 이행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에너지 및 환경 분야 핵심 공공기관이라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건물·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공공 및 민간부분 온실가스 저감활동 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환경공단 소유 건물이 제로에너지건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건축 공모단계부터 설계 지원, 경제성 분석, 최적 건축비 산출 등 ‘제로에너지건축물 최적화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부문 및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환경공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및 ESG 경영 지원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과 에너지 분야는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라며 “2050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채덕종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