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대 1 경쟁률 뚫고 200명 선발

BOB 13기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힘찬 출발을 알리며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BOB 13기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힘찬 출발을 알리며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the Best, BOB)' 13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BOB는 정보보안 분야 리더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으로, 화이트해커(다른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기 전에 취약점을 노출시켜 알리는 해커)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12년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1845명의 화이트해커를 배출했다.

이번 13기에는 서류전형,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200명을 선발했다. 전체 1453명이 지원해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사이버 보안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며 "13기 여러분들이 사이버 보안 국가대표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준상 정보기술연구원장은 "성공한 사람은 문제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운 사람"이라면서 "BoB 교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터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13기는 이달 공통교육을 시작으로 9~12월 2단계 팀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내년 1~2월 최종경연을 거쳐 우수인재를 선정한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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