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 등 다양한 정보보호 노력 인정받아

유준상 정보기술연구원장(맨 오른쪽)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준상 정보기술연구원장(맨 오른쪽)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디지털 정부 정보보호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보기술연구원은 화이트해커(다른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기 전에 취약점을 노출시켜 알리는 해커)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모집한 BOB 13기에는 전체 1453명이 지원,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종 대회에서 수상도 휩쓸고 있다. BOB 수료생들은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DEFCON CTF에서 2015년부터 2018년, 2022년, 지난해까지 4차례 우승했다.

이외에도 연구원은 청소년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사이버 가디언즈', 24세 이하 대상 중급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화이트햇 스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준상 정보기술연구원장은 "임직원을 비롯해 수료생, 멘토 등 그동안 함께 노력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정보보호 인력양성 및 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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