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안전 운영 최선, 특이사항 투명 공개"

신한울 1호기
신한울 1호기

[이투뉴스] 제어계통 제어카드 오신호로 1일 불시정지한 신한울1호기(1400MW)가 발전을 재개해 9일 오후 11시 20분 전출력에 도달했다.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 원전은 고장 원인분석과 정비를 마치고 8일 오후 9시 49분부터 전력생산을 재개했다. 

신한울1호기는 발전소 기기 상태 및 변수를 수집 후 분석해 제어하는 공정기기제어계통의 제어카드 오신호로 터빈이 정지하면서 불시에 멈춰섰다.

한수원은 해당 제어카드를 신품으로 교체하고 조치를 완료했다.

앞서 이 원전이 정지한 1일 오후 한수원은 체코 원전 관계자와 유럽 외교사절 등을 초청한 가운데 신한울 1,2호기 종합준공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전 7시 1호기가 고장으로 정지하면서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한울본부는 "향후 원전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발전소에 특이사항 발생 시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