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생활건강·무궁화·불스원·애경산업 4개사 제품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시민사회와 함께 세정제 등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11개를 신규 선정해 23일 초록누리에 공개했다. 초록누리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ecolife.me.go.kr)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의 유해성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이번에 선정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4개 기업의 11개 제품이다. 엘지생활건강의 산소크린 플러스, 한·입 100% 과탄산소다 ▶무궁화의 바른세제연구소 베이킹소다, 바른세제연구소 과탄산소다, 오클린 과탄산소다 ▶불스원의 스텝1 굵은흠집 복원 컴파운드, 미니 헤비 굵은흠집 컴파운드, 불스원 굵은흠집 복원 컴파운드, 리페어 헤비 굵은흠집 컴파운드 ▶애경산업의 엄마의 선택 베이킹소다 등이다.

이 제품들은 원료의 전성분과 성분별 유해성 수준을 확인하는 서류심사(1차), 제품 제조공정과 기업의 안전관리 노력을 평가하는 현장심사(2차), 최종 심사위원회 종합심사(3차)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신규 추가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모두 72개가 됐다. 환경부는 2017년부터 민관 협약을 통해 생활화학제품에 함유된 모든 원료 성분을 공개하는 등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시민단체 및 기업과 머리를 맞대 왔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기업의 능동적인 제품 관리와 시민사회의 협력이 어우러진 공동 노력의 결과"라며 "안전한 제품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부터 소비자가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새로운 표시(마크)를 도입했다. 아울러 우수제품 선정 품목을 다각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환경부는 올해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새 마크를 도입했다.
환경부는 올해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새 마크를 도입했다.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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